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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자연에 답 있다”…바이오에 부는 천연물열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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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박해운보 작성일21-12-01 07:10 조회0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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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기·차즈기·당귀·작약 등 무궁무진 천연물원료로 나고야의정서 대응도천연물 소재 연구개발 기업 뉴메드의 연구실 모습.[뉴메드 제공]제약·바이오 기업들이 ‘자연’으로 돌아가고 있다. 천연물 소재를 바탕으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이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것.관련 기업들의 주 성장전략은 천연물 소재를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공급하는 것이다. 개별인정형 원료는 개발업체에서 기존 건기식 시장에 없었던 소재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한 논문과 인체적용시험 결과 등의 연구자료를 제출한 후 식약처의 평가를 받아 인정된다.개별인정을 받으면 6년 간 개발업체가 원료를 단독 생산·판매할 수 있어 수익성을 극대화 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.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, 지난해 개별인정형 원료 생산실적은 4796억원으로, 전년보다 28.9% 늘어났다. 그만큼 기업들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.뉴메드(대표 강희원)는 15년 연구 끝에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(HT042)을 개발, 성장세를 누리고 있고 있다. ‘HT042’는 식약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. 제약사와 건기식 기업에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. 지난해에는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(HT074)로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도 인정받았다. 뉴메드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(2019년보다) 47% 늘었다. 올해도 지난해보다 20%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.화장품 ODM 제조사 코스맥스의 자회사인 코스맥스바이오(대표 박정욱)는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와 10여년 공동연구 끝에 지난 8월 차즈기 추출물을 내놨다. 차즈기는 한방에 주로 쓰는 천연물로, 눈 피로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.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만 총 11건의 천연물 소재 관련 특허를 등록하는 등 천연물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. 한국콜마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(대표 정화영·윤여원)는 헤모힘으로 지난해 개별인정형 원료 판매액 중 18.3%를 차지하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. 헤모힘은 당귀, 천궁, 백작약 등 천연식물 복합조성물을 주원료로 한 성분.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미국, 일본, 유럽에서도 특허 등록을 했다. 올해는 여주에서도 기능성 원료를 확보했다. 혈당개선을 위한 기능성 소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.천연물 열풍에는 나고야의정서 채택,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다. 나고야의정서로 해외 생물자원 도입에 비용과 리스크가 높아졌다. 또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에서 온 원료가 안전하다는 인식도 확산됐다.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2642억원으로, 전년보다 16.3% 늘었다. 도현정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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